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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대출 2억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7일 대구지검수사과는 외환은행 부산지점장 고영화씨(47·전 외환은행 대구지점장)와 전 대구지점 장 대리 권순국씨(44)를 특정범죄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69년6월10일부터 지난 4월20일까지 3년 동안 시내에 있는 수출업소 물인제지 명화직물·한일산업·계림요업 등 4개업체에 대해 무역자금과 일반대출 자금을 부실담보로 모두 2억5천만원이나 부정대출해준 혐의이다.
이들은 또 대출한도액을 넘은 할인어음을 결제해 줬으며 대출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해 주면서 대출자금을 상환 받지도 않고 담보물을 해제 해주는 등 지금까지 이들 업체를 봐주면서 모두 11회에 걸쳐 4백45만원의 「커미션」을 받아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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