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생 2명 역사|인도로 뛰어든 버스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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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 하오3시40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3동산87 북악터널 톨게이트 앞길에서 서울 영5-1190호 시내버스(운전사 김연창.45)가 배차시간에 대기 위해 빈차로 마구 달리다 브레이크 고장을 일으켜 인도로 뛰어들어 길 가던 박희래씨(51·여·정릉3동산38의1)의 2남 황의선군(12·창신 공민학교)과 황군의 학우 박성목군(15) 등 2명을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죽은 황군은 6세 때에도 왼쪽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이 때문에 3학년을 마치고 2년간 휴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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