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식물원은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 북미원산의 「사라세니아」 와「디오니아」등 2종의 식충 식물 재배에 성공했다. 23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된 이「사라세니아」는 원통모양의 녹색잎이 나팔처럽 위로 벌어져있고 굵기가 3∼4cm 정도인 줄기의 높이가 50cm정도.
잎줄기 안쪽은 아래쪽을 향해 잔털이 나있어 모기·파리등의 곤충이 앞에 붙기만 하면 밖으로 빠져 나올 수 없도륵 되어있다.
이 식충식물은 한번 빨아들인 곤충을 분비한 소화효소로 녹여 영양으로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