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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영화 평론지 「아이드·앤드·사운드」는 52년, 62년에 뒤이어 다시 사상 최우수 영화 작품의 「리스트」를 작성, 발표했다.
영·미 비평가, 언론인 등 전 세계 89명의 저명 인사에 의해 작성된 이「리스트」에는 40년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네오·리얼리즘」 작품이나 50년대 「프랑스」에서 일어난 「누벨·바그」 계통의 작품은 단 한편도 들어 있지 않아 주목을 끈다.
이번 선발에서는 「베스트」 작품과 준 「베스트」 작품은 각각 11편씩, 그리고 사상 최우수 감독 11명을 꼽았는데 일본의 구구건이 감독이 53년에 만든 『우월물어』가 「베스트」에, 52년 흑택명 감독이 만든 『생』은 준 「베스트」에 뽑혔다.
◇베스트 작품 11
ⓛ시민 「케인」 (41년「오슨·웰즈」) ②「게임」의 규칙 (39년 「잔·르놔르) ③전함「포촘킨」 (16년 「S·아이젠슈타인」) ④8 1/2 (63년 「피데리코·폘리니」) ⑤정사 (60년「미켈란젤로·안토니오니」) ⑥페르소나 (67년 「잉게마르·베르히만」) ⑦재판 받는「잔」(28년 「K·드라이엘」) ⑧「키튼」 장군 (26년 「버스터·키튼」) ⑨기가찬 「안바슨」 (42년 「오슨·웰즈」) ⑩ 우월물어 (53년 구구건이 ⑪들딸기 (57년 「잉게마르·베르히만」)
◇「베스트」 감독 11
①「오슨·웰즈」 ②「잔·르놔르」 ③「잉게마르·베르히만」 ④「루이스·브뉘엘」 ⑤ 「세르게이·아이젠슈타인」 ⑥「잔·뒤크·고다르」 ⑦「버스터·키튼」 ⑧「피데리코·펠리니」 ⑨「미켈란젤로·안토니오니」 ⑩「찰즈·채플린」 ⑪「칼·드라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