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흥행 1위『러브·스로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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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의 통계에 따르면 71년 한햇 동안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실적을 올린 영화는 「아더·힐러」감독의 『러브·스토리』였으며 금년에는 「말론·브란드」주연의 문제작 『대부』가 될 것이라고.
『러브·스토리』는 작년 한햇 동안 2천만「달러」를 벌어 들였는데 『대부』는 개봉된 지 불과 2개월만에 2천9백만「달러」를 벌어 들었다는 것이다. 영화사상의 최고 흥행 기록은 1억1천2백만「달러」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1억1천4백만「달러」의 『사운드·오브·뮤직』인데 이러한 추세로 나가다가는 『대부』가 이들 두 영화에 육박 내지는 앞설지도 모른다고 「버라이어티」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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