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어머니날-우러러보는 「가없는 은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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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은 제17회 어머니날-. 한 송이 「카네이션」을 어머니의 가슴에 달아 드리며 『기를 때 밤낮으로 애쓰는』어머니의 은공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간소한 기념식과 함께 어머니의 은공을 잊지 말자는 각종 위안잔치가 벌어졌다. 서울에서는 상오 10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효창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거행, 한숙정씨(58·서울 서대문구 수색동205의116) 등 19명의 훌륭한 어머니를 표창했고 상오10시30분부터 가지려던 어머니 체련대회는 비 때문에 무기 연기되었다.
이날 표창 받은 19명의 훌륭한 어머니들은 대부분 미망인들로 혼자의 힘으로 훌륭한 가정을 이루어 나갔거나 불우한 청소년선도에 공이 많은 주부들이다.
표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사부장관 표창▲한숙정(58·서대문구 수색동205의116)
서울시장 표창▲최순복(52·종로구 충신동21의91) ▲노엽분(64·중구 산림동283) ▲유지자(44·중구 을지로7가112) ▲이부전(34·중구 을지로1가83) ▲최순자(76·동대문구 숭인동 115) ▲김길순(37·동대문구 신설동241의1) ▲박점순(69·동대문구 제기2동136) ▲김귀임(61·성동구 화양동5의45) ▲한점염(66·성북구 미아동106의 11) ▲송운선(52·성북구 삼선동 3가 29) ▲이혜옥(40·서대문구 상암동13의 1) ▲김석순(38·서대문구천연동 금화「아파트」4의 406) ▲정유덕(50·마포구 신정동 61) ▲김정희(45·용산구 한남동686의 15) ▲김은주(58·영등포구 흑석동102의 2) ▲이영자(39·영등포구 도림1동102의 2) ▲이현경(61·동대문구 청량리동18의 15) ▲박치례(61·종로구 수하동273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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