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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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새봄의 가요계에 『밤하늘』로 「데뷔」한 이미배양(21)은 연세대 가정대 주생활과 4년의 대학생가수. 『학우신분을 의식하기 때문에 행동에 조심이 된다』는 이양은 70년도 TBC주최 대학생「재즈·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지난 3월 TBC-TV의 「쇼·쇼·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경기여고 재학시절부터 반에서 오락시간이면 곧잘 노래를 불렀다는 이양은 「재즈·페스티벌」에도 친구의 권유로 나가게 되었다고.
부모님들도 능력의 개발로 발표하겠다는 욕구에 대해 반대는 하지 않고 있다. 『음악에 특별히 퇴폐적인 것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놀고 보자」「될 대로 되라」는 식의 노래는 곤란하다』는 그는 졸업 후 당분간 노래를 계속하겠다고 말한다.
주택설계·실내장식이 전공인 이양은 수영·배구 등 운동에도 구경보다 참여하기를 즐기는 적극파.
앞으로 「스탠더드·폼」으로 좋은 노래를 많이 부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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