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울 중앙역전경주 내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육상경기연맹과 공동 주최하는 제2회 목포∼서울간 중앙역전경주대회가 18일 상오10시 전남 목포시를 출발, 역사적인「레이스」에 들어간다. 조춘의 푸른 내 음을 맡으며 곡창지대인 호남평야를 가로질러 북상하는 중앙역전경주대회는 전장 502·75km를 5일 동안에 달려 22일 서울운동장에「골·인」한다.
각 시-도 대항전으로 거행될 역전경주대회는「마라톤」의 미 답지이던 전남·북과 충남·북, 경기, 서울지역을 거치게 되어 연도에 수십만의「팬」이 운집, 열띤 성원을 보내 더한층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대회는 내일의 한국「마라톤」의 주역이 될 중-고 학생들만이 시-도 선수단으로 참가하고 있으며「레이스」는 첫날 목포에서 광주(85·1km) 까지를 주파하며 제2일은 광주∼전주(115·6km)를, 제3일은 전주∼대전(115·6km)까지, 제4일은 대전∼천안 (80·2km), 최종일인 제5일은 천안∼서울 (106·25km) 까지 5구간을 주파하게 된다.
5구간은 1구간이 8소구, 제2구간이 10소구, 제3구간이 11소구, 제4구간이 7소구, 제5구간이 10소구로 총5구간 46소구로 나뉘어져 있으며 험준한 고갯길과 자갈길 및「아스팔트」길 등 기복이 얽힌 중앙역전경주대회는 각 시-도간에 숨가쁜 접전이 일게 될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