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부정 3명 첫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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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지방의 각종조합·협회 등에 대한 일제수사를 펴고 있는 부산시경은 13일 건설공제조합 경남출장소장 정석주씨(54), 차장 한열교씨(45), 경리직원 등 3명을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서울에 있는 대한건설공제조합에서 운영 비 조로 타온 1백만 원 가운데 지난12일까지 증빙서류를 위조해 57만4천 원을 부당 인출, 이중 23만여 원을 나눠 갖고 34만원은 유흥비에 쓴 혐의이다.
시경은 또한 시내 1천89개 다방으로부터 매달 3백원∼6백원씩의 회비와 신규가입자로부터 1만원씩의 가입비를 거두고 있는 다방조합에 대해서도 조합비의 변태지출에 중점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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