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병력 실제동원 방공·교통통제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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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대변인 윤주영 문공부장관은 11일 담화를 통해『정부는 북괴의 전면 남침에 대비한 전시태세의 완비를 위해 매년 도상으로 훈련하는「을지연습72」를 12일부터 김종필 총리 주재 하에 전국적으로 일제히 개시한다』고 밝히고『일반국민은 이번 을지연습화의 실시 의의를 올바로 인식하고 일부 병력긴급동원 등 실제훈련에 동요 없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망했다.
윤 장관은『국가안보회의가 주관하고 행정부의 각 부처와 시-도가 참가하는 이번 연습은 적화통일의 야욕을 평화구호로 위장하고 있는 북괴의 모든 침략형태와 양상을 전부 상정하여 그에 따른 대응책을 훈련함으로써 국가안보태세를 완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습에서는 특히 일부병력의 동원훈련을 비롯하여 도강 및 교통통제훈련, 피해긴급복구작업과 간첩을 포착하는 왕거미작전, 15일의 방공훈련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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