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품 제 값 받기 힘쓰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무역협회, 상옥, 전경련, 중소기협중앙회 등 4개 경제단체와 수출조합은 8일 수출상품 제값 받기 운동을 벌이기로 결의, 수출상품의 고급화와 거래조건의 개선 및 해외판매조직의 정비강화 등을 통해 수출상품의 제값 받기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상오 무역 협회의 실에서 가진 관련단체대표들의 연석기자회견에서 이활 무협회장은 앞으로 수출업계는 수출의 외형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상품의 품질향상을 통해 제값을 받도록 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이익향상과 동시에 국제수지개선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업계는 올해에 수출품의 품질, 「디자인」및 포장개선과 거래조건의 개개선, 그리고 수출가격에 자율규제의 강화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4개 단체이름으로 10%원가절감운동을 선언한 이들 주요경제단체는 오는25일 시민회관에서 산업인 궐기대회를 열고 10%원가절감운동과 이번의 수출상품 제값 받기 운동을 범 국민운동으로 전개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