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 성남에 역전승 6-1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금년도 야구 경기의 「시즌·오픈」 대회인 제6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 야 구대회 서울시 예선 대회가 19일 서울 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 첫날 작년도 우승 「팀」인 성남고가 배명고에 6-1로 역전패하고 철도고가 동대문상을 6-0으로 대파하는 등 고교 야구는 「시즌·오픈」부터 파란을 일으켰다.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춘계 중·고 연맹전을 겸해 주최하고 있는 대회 첫날 경기에서 C조의 배명고는 9회 초 성남 「마운드」의 난조로 「심·볼」 5개와 성남 좌익수 기세인의 「에러」로 대거 6점을 빼내 6-l로 역전승, 서전을 장식했다.
또한 B조의 철도고는 2회말 7번 이규현과 최광원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얻고 5회말 3안타와 「포·볼」3, 적실 1개를 묶어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빼내 낙승을 거뒀다.
동대문상은 「에이스」인 「사우드포」 진종대가 「컨트롤」이 없고 철도 투수 황태환의 「스피드」에 눌려 3안타의 빈타를 보였을 뿐이다.
한편 A조의 배재-휘문고 경기는 투수전 끝에 무득점으로 비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