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노상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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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5일 하오 8시쯤 서울 영등포구 사당동 64의 149앞 골목길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강순달 노인(68·사당동48)이 20대 청년 1명에게 둔기로 얼굴과 머리를 맞고 실신, 갖고있던 조흥은행 영등포지점 발행 4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과 현금 4천원, 「에니카」손목시계 1개등 모두 45만 3천원 어치를 강탈당했다.
강 노인은 이날 하오 7시쯤, 사당동 127 양지복덕방에서 사당동 94 강씨 집 1채를 5백만원에 매매계약, 계약금으로 40만원짜리 수표를 받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강도를 만난 것이다.
경찰은 강 노인의 진술에 따라 계약 당시 복덕방 안에서 계약현장을 본 28세 가량의 청년이 강 노인을 미행, 범행한 것으로 보고 이 청년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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