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제 대검 검사 고혈압으로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김용제 대검검사(51)가 13일 하오7시 자택인 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31의6에서 숙환인 고혈압으로 별세했다.
김 검사는 서울지검 검사장으로 있다가 7l년9월 대검검사로 전임된 후 고혈압으로 「메디컬·센터」·서울대학병원 등에 입원, 가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2월초에 퇴원했었다.
김 검사는 전남해남출신으로 43년9월 일본대학 전문부를 졸업 47년9월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된 후 50년3월 광주지검 검사로 출발, 광주지검 검사장 부산지검 검사장, 대검수사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지검검사장으로 있을 때인 작년8월에는 사법파동을 겪기도 했다.
발인은 오는 17일 상오9시30분이고 혜화동 천주교 성당에서 영결식을 올리고 경기도 용인군 오산리 천수교회묘지에 안장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