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주택은에 역전승 2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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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무총리「컵」쟁탈 제1차 금융단 축구「리그」의 2일째 경기가 10일 효창구장에서 벌어져 기업은은 주택은에 2-1로 역전승 했고 상업은은 국민은과 「시소」끝에 1-1, 제일은은 한일은과 범전을 벌이다가 0-0으로 비겼다.
이날의 「그라운드·컨디션」은 날씨가 따뜻했지만 바람이 불고 먼지가 일어 한심한 상태. 새삼스러이 「론·그라운드」의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 노련한 주택은은 후반 6분만에 HB 조재덕이 「슛」, 1점을 앞서갔다.
그러나 이때부터 주택은은 역습에 몰리더니 후반 25분께는 기은에 「페널티·골」을 허용, 1점을 잃고 32분에는 FW 김진국에게 「노·마크」의 「찬스」를 내어주어 2-1로 역전패 했다.
한편 상은은·국민은을 맞아 전반을 철저한 「맨·투·맨」의 수비에 치중하다 후반에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으나 「타임·업」 3분전에 국민은의 FW 정규풍에게 「슛」을 뺏겨 1-0으로 지는 듯 했다.
그러나 수비의 김호가 공격에 가담, 「페널티」 외곽에서 문전으로 넣어준 것을 FW 하태수가 뛰어들어 득점하는 바람에 극적인 무승부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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