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미병, 운전사 마취 택시료 안내고 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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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7일 하오5시30분쯤 인천시 부평동 미 제○부대 근처 길에서 서울 영2-7269호 택시(운전사 김봉수·28)를 타고 온 소속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미군사병 3명 가운데 1명이 「택시」요금을 주기에 앞서 운전사 김씨에게 양담배 한 개비를 주어 피우게 해 이 담배를 피운 김씨가 의식을 잃은 틈을 타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모두 달아나 버렸다.
이들 미군들은 부천군 오정면 오정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왔는데 「택시미터」에는 요금 4백80원이 나와있었고 다른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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