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서도 침술사용 수술 때 마취 위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파리28일UPI동양】「닉슨」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공방문이 끝나는 28일「파리」에서는 마취제 대신 중국식 침술로 마취시켜 10㎝이상이나 되는 포낭을 등에서 제거하는 수술이「텔리비젼」으로 생방송 되었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침술사용을 시험해온「파리」「라크테텔」의료연구소 의사들은 이날 35세의 한 의사부인을 대상으로 그녀의 뺨과 목 등 그리고 발 등 네 곳에 침을 꽂아 국소마취를 시킨 뒤 수술을 단행, 성공을 거두었다.
의사가 절개를 시작하자 그녀는『마치 연필 끝으로 건드리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등에 나있는 포낭을 제거할 때는『누가 등을 간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