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쉬워진' 열차승차권 예매…어떤게 바뀌었나

　 앞으로 열차승차권 예매가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15일 코레일은 19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열차 승차권을 스마트폰 코레일톡으로 발권받고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사람도 다른 사람을 통해 승차권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승차권 요금을 결제하고도 발권하지 않아 예약이 자동취소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아울러 여정이 변경될 수 있는 점을 고려, 열차가 출발하기 1일 이내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등에서 반환하면 수수료가 전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사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노부모나 어린 자녀, 장애인 등을 위한 ‘대신 결제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대신 결제 서비스’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다른 사람이 승차권 대금을 ‘대신 결제’해 열차를 이용할 사람이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현재는 열차가 출발하기 3일 전만 해당됐으나 앞으로는 당일 승차권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