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억류 "현지 판사와 조정관, '무혐의'판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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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라질 현지방송 화면 캡처]

‘이연두 억류’.

브라질 촬영 중 억류된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과 출연 배우 이연두(29)의 억류가 풀렸다.

15일 KBS는 경찰 조사를 받은 제작진 2명과 배우 이연두가 한국 시각으로 15일 현지 법원 판사와 조정관으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고 풀려났다고 전했다.

KBS는 “현지 조사과정에서 '세상을 품다' 제작진이 촬영 전 인디오 관리청의 정식허가와 인디오 부족의 정식초청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촬영과정 중 아무런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제작진과 이연두는 오늘 밤쯤 현지를 떠나 브라질리아와 상파울루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어 KBS는 제작진이 불법 약초를 반출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부인했다.

KBS는 현지 코디네이터가 촬영을 함께한 인디오 족장에게서 약초를 받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된 것이라며 제작진은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취재허가를 받지 않고 촬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전에 관리청의 허가와 인디오 부족장의 초청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연두 억류가 풀렸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연두 억류, 그래도 풀려서 다행이네”,“이연두 억류, 그러게 사전에 꼼꼼히 살폈어야지”,“이연두 억류, 무사히 귀국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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