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들어있는 파커 잃어 기록 저조했던 김남응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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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스키 경기는 왁스 대회라고 할 정도로 왁스는 스피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데….
18일 열린 활강 경기에서 단국대의 김남응은 남대부에서 1분14초F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나 왁스에서 실패, 남자 일반부에서 1분9초2로 우승한 어재식(공수 측전단)보다는 기록이 크게 뒤졌다.
김은 대회 첫날 밤 「왁스」가 들어있는 「파커」를 잃어버려 어쩔 수 없었다고.
이 대회를 구경하러 이곳에 온 일본인 「코치」 「고야마」씨는『한국선수들은 「왁스」 의 중요성을 통감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한마디.
선수들은 고작 「왁스」대신 양초를 사용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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