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독립 관구를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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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성공회 제3회 전국의회는 8일 대한성공회 관구 설치를 캔터버리 대주교에게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대한성공회는 세계성공회에서 뿐 아니라 한국기독교계 안에서 완전한 역할을 이행키 위해 관구로 승격할 필요에 따라 이같이 결의한 것이다.
성공회의 관구 성립은 적어도 3개의 교구가 필요한데 현재 한국에는 서울교구와 대전교구의 둘뿐이어서 대전교구를 분할, 부산교구를 신설키로 아울러 결의했다.
관구 승격은 한국이 독립국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질 필요성에 따라 이루어져야할 것이라고 대한성공회는 밝히고 있다.
대한성공회는 이로써 한국선교 82년만에 뉴질랜드 관구에서 독립하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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