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 「솅크」 빙속 3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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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삽보로=임시 취재반】화란의 「스피드·스케이터」「아르트·솅크」는 7일 동계 「올림픽」 사상 세 번째의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마꼬나마이·링크」에서 거행된 남자 빙속 1만m 경기에서 「솅크」는 15분1초35로 우승, 5일의 5천m 우승, 6일의 1천5백m 우승 (2분2초96)에 이어 빙속 4종목 중 5백m를 제외한 세 종목 모두 「올림픽」 신기록으로 석권했다.
한편 6일 1천5백m에 출전한 우리 나라의 정충귀는 2분17초36으로 39명 중 35위에 그치고 말았다.
「유럽」 선수들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석권하는 것과는 달리 일본 선수들은 「스키」의 「점프」에서 독점, 6일 70m「점프」에서는 「가사야·유끼오」 (입곡행생)가 254·2점으로 일본은 물론 「아시아」에서 동계 「올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얻었고「곤노·아끼쓰구」 (금야) 와 「아오지·사이지」 (청지)가 각각 2, 3위를 차지해 일본을 흥분케 하고 있다.
그리고 「스키」의 「노르딕」 여자 10km 경기에서는 소련의 「갈리나·쿨라코바」가 34분17초82로 우승, 역시 소련의 「알레프티나·울루니나」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핀란드」의 「마르자타·카조스마」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7일 「스키」「노르딕」 남자 15km 경기에서는 「수벤·에이크·룬트박」이 45분28초24로 우승, 「스웨덴」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겼고 남자 활강에서는 「스위스」의 「베른하르트·루시」가 1분51초43으로 우승, 남녀 활강에서 「스위스」가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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