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인기가수 패티김의 「스페셜·리사이틀」이 29일 하오 5시 조선「호텔」 지하실에 있는 「뮤직·홀」 「투모로」에서 열린다.
인기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활동해온 패티김은 연예활동의 절반 가량을 해외공연으로 충당하여 그를 아끼는 국내 「팬」들을 다소 서운하게 해왔는데 이번 「리사이틀」은 말하자면 그것을 감안, 국내 「팬」들과의 거리를 좁혀보자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패티김의 부군인 작곡가 길옥윤씨는 미국에서 수업중인데 패티김은 작년 말에도 부군을 만날 겸 재미교포위안공연을 갖기 위해 도미했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패티김은 지난번 도미공연시의 의상은 물론 그가 가지고있는 무대의상가운데 화려한 것을 총동원, 패티김 의상「쇼」의 구실도 겸한다고.
이번 「리사이틀」을 계기로 패티김은 「뮤직·홀」 「투모로」에 「레귤러·코너」를 마련, 정기적으로 「팬」들과 자리를 같이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