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광부 150명 추방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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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본 19일 DPA합동】도둑질을 한 동료를 약식재판에 돌려 자살을 강요했던 서독의 한국인 광부 약1백50명이 아마도 서독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19일 법무성 정무차관 「암폰스·바이에르」씨가 의회에서 말했다.
그는 한국인 광부들이 초청노무자라는 지위를 악용하여 이같은 집단폭행을 저지른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사건에 가담한 사람은 법률에 따라 모두 추방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사건이 한국인 광부들에게서 일어나는 전형적 사건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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