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남산 열암곡에 있는 ‘엎어진 마애석불’. 신라시대 때 무너진 뒤 1300여 년 동안 그냥 바위로만 있다가 2007년 5월 바위에 부처가 새겨져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시립대 이수곤 교수에 따르면 제대로 된 구조역학 검토 없이 흙을 파냈고, 석불의 무게가 쏠리면서 머리를 받치던 바위가 갈라졌다. 받침대(검은색)를 괴어야 하는 지경이 됐다.
박종근 기자
경북 경주시 남산 열암곡에 있는 ‘엎어진 마애석불’. 신라시대 때 무너진 뒤 1300여 년 동안 그냥 바위로만 있다가 2007년 5월 바위에 부처가 새겨져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울시립대 이수곤 교수에 따르면 제대로 된 구조역학 검토 없이 흙을 파냈고, 석불의 무게가 쏠리면서 머리를 받치던 바위가 갈라졌다. 받침대(검은색)를 괴어야 하는 지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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