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평가 따라 정원감축 … 강릉원주대 고강도 개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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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강릉원주대는 2015학년도부터 학과평가 결과 최하위 10%에 해당하는 학과는 입학 정원을 10% 감축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대학 구조개혁에 이어 내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강릉원주대는 2011년 시행한 23개 학과평가 지표를 대폭 수정, 정부정책과 외부평가에 사용하는 성과지표 중에서 학과 노력으로 개선이 가능한 7개 항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교원, 학생, 교육, 운영 4개 평가 영역에서 교원 연구 업적, 졸업생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중도 탈락 학생 비율 등 7개 지표를 사용해 학과 역량을 평가하기로 했다. 또 학과 중심의 지표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년에 한 번 하던 학과평가를 매년 시행하기로 했다.

  김만재 기획협력처장은 “학과평가를 통해 대학 전체의 교육 및 연구의 질을 높이는 등 대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교 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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