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신분보장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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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문공위>
18일 문공부감사에서 문도환(신민)의원은 『빈번한 언론인 연행 등 언론자유침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언론인 신분 보장법을 제정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신 의원은 또 『KBS가정부 PR위주의 방송을 하는 입장을 고쳐 엄정중립을 지키도록 새로운 방송기구를 설치할 용의는 없느냐』고 묻고 『특정민 방망 확대를 시종 불허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도선(공화)의원은 북괴민속예술단 1백4명이 동남아일대를 순회하고 72년 「뮌헨·올림픽」까지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아는데 이의 대비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윤위영 문공장관은 답변에서 『위수령 발동당시 8명의 언론인이 수사당국에 임의 연행됐다는 사후보고를 받았다』고 말하고 『언론인의 정식구속에 대해서는 반드시 문공부장관과 사전 협의할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으며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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