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부실기업 전면 감사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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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석제 감사원장은 17일 74개 부실기업체에 대해 『정부가 지불보증을 해주었거나 은행의 융자가 있기 때문에 곧 전면적인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 감사에서 황은환(신민)의원이 대성목재·인천제철·연합철강·흥한 비스코스 등 74개 부실기업체가 정부의 지불 보증고 은행의 거액융자를 받고 있으면서도 경영이 부실한 점 등을 추궁한데 대해 이 원장은 즉각 감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박한상(신민)의원은 현대건설이 지난 69사업 연도의 법인세 부가세를 1억여원이나 탈세했다는 소공 세무서의 보고를 받고도 묵인해 준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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