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대상은 80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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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교련반대 「데모」주동학생으로 지목돼 전국 각 대학에서 제적된 1백75명의 학생가운데 병적 분류결과 80여명만을 입영대상자로 확정, 이들에게 이미 입영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2차 41명 입영>
국방부 당국자는 10·15사태와 관련, 제적된 1백75명의 제적학생 전원을 입영 조치키로 했으나 이들의 병적을 분류한 결과 적령 미달자 및 초과자, 의가사 해당자, 병력을 필한 자 등이 포함되어 있어 80여명이 입영대상자로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들 중 30명은 26일 1차 입영했고 41명이 28일 입영했으며 나머지 10여명의 학생들에 대한 입영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2차로 입영한 41명은 28일 하오5시 서울 용산 군인 역에 모여 하오7시10분 논산훈련소로 떠났다.
이날 입영하는 대학별 학생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14명 ▲고대=2명 ▲연세대=3명 ▲경희대=4명 ▲성균관대=4명 ▲외대=4명 ▲서강대=3명 ▲중앙대=2명 ▲건국대=2명 ▲동국대=1명 ▲강원대=1명 ▲동아대=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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