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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반미」에 충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27일 로이터동화】「닉슨」 미국대통령은 지난 25일 「유엔」총회에서 자유중국 축출안이 가결된 후 「유엔」 총 회장에서 터진 반미감정에 충격을 받았다고 백악중당국이 27일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로널드·지글러」씨는 이날 격한 어조로 꾸며진 성명서를 발표하고 그와 같이 밝히면서 「닉슨」대통령은 또한 그로 인해 「유엔」 및 대외원조에 대한 미국 일반대중 및 의회의 지지가 격감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유엔」총회에서 자유중국 의석을 유보시키려는 미국 안이 부결된 후 노출된 일부 국가대표들의 행동은 「충격적인 장관」을 이루었다고 표현하고 「닉슨」대통령은 이 문제를 27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몇몇 수석보좌관들과 검토했다고 밝혔다.
「지글러」 대변인은 자신이 「닉슨」대통령의 사견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미국 대외 원조지원국가들의 태도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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