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명은 구속 수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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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위수령 발동과 함께 각종「데모」등에 관련된 학생들의 일제수사에 나선 서울시경은 16일 상오 현재 경찰이 연행한 4백66명 중 52명은 구속 수사키로 결정하고 2백83명은 훈방, 1백 31명은 계속 조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구속방침을 세운 52명은 문교부·치안당국 등이 합동으로 파악한 주동학생 1백 19명중에 포함된 학생들로 밝혀졌으며 경찰과 다른 기관의 검거학생을 모두 합하면 검거된 문제학생은 60명으로, 수사당국이 계속 수배 중인주동학생은 59명이 남았다. 경찰은 15일 밤부터 연행 학생들의 성분을 분류, A급 52명, B급 34명, C급 53명, D급 4명, 조사중 1백9명으로 구분하여 문제학생으로 분류된 A급은 1차 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한 것이다.
이날 상오 밝혀진 경찰에 연행된 학교별 학생 수는 다음과 같다.

<학교별>
▲서울대=45명▲동국대=5명▲건국대=2명▲성균관대=7명▲경희대=1백 75명▲외국어대=1백12명▲연세대=33명▲서강대=4명▲명지대=3명▲고대=97명▲고대경영대학원=2명▲이화여대=1명▲우석대=1명▲국민대=1명

<경찰서별>
▲중부=9명▲성동=2명▲동부=3명▲노량진=8명▲용산=4명▲동대문=25명▲청량리=3백7명▲종로=3명▲서대문=13명▲마포=12명▲서부=1명▲성북=80명▲북부=1명▲동부=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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