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국경 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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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흐르15일AP동화】서「파키스탄」과 인도 국경에는 전운이 감돌기 시작,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다.
국경도시「라호르」를 왕래하는 차량들은『타도인도』의「슬로건」을 붙이고 다니며 예금주들은 저금을 인출하거나 타도 시 은행으로 옮기는가 하면 기업주들은 가족들을 이미 타 도시로 소개시키고 있고 변경 가까운 농민들도 그들의 삶터를 떠나고 있다.
「파키스탄」군대는 분쟁이 거듭된「캐슈미르」로부터 남쪽의 인도「라자스탄」주에 이르는 2백 40㎞ 국경선에 포진을 완료했다고 믿을 만한 군 소식통들은 전했다.
인도도 이미 동「파키스탄」 접경에 약 20만 명의 병력을 집결했으며 많은 기계화부대로 서부 국경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파키스탄」은 주장하고 있다. 「아가·모하메드· 야햐·칸」「파키스탄」대통령은 인도가 동「파키스탄」의「벵골」반도들에게 무기·훈련·성역의 제공을 계속하는 한 인도와의 일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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