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승진 첫 임지가 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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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프리·C·피터센」신임 주한영국대사는 23년 경력의 직업외교관.
소년 영국외무성에 들어간 이후 15년간「마드리드」「앙카라」「브뤼셀」「자카르타」 등 공관에서 일하다 대사로 승진해서 한국이 첫 임지가 된 것.
「피터센」대사는 재외공관에서 상무담당관으로 일해온 경제 통이며 주 「아테네」상무담당참사관·주「리오데자네이로」상무담당공사로 있으면서 주재국과의 교역증대에 공적을 올렸다는 평가.
「피터센」대사는 6일 박대통령에게 신임 상을 제정하면서 『최근의 경제적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한·영 양국의 경제관계 확대가 특별한 관심사』라고 강조했는데 최근 북괴가 영국을 비롯한「유럽」교역에 침투하고 있는 정세에 비추어 대영 통상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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