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서도 원내 총무 지낸 원만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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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오봉 원내총무>
현오봉 원내총무는 6대 국회 때 공화당원내 총무를 지냈고 두 차례에 걸쳐 국회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보다 앞서 4대 때는 자유당의 원내 부 총무를 역임했다.
바로 이점이 「10·2항명파동」으로 국회운영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워진 이때 현 의원을 원내총무로 기용한 이유인 것 같다.
이른바「4인 체제」와 밀착되어 있긴 하지만 반4인계와는 모나지 않은 관계를 갖고 있는 현 의원은 앞으로 야당과의 대화도 그런 대로 이끌어 갈 것이란 평을 받고 있다.
제주경찰청 통신계장과 공보실장·상공부법령계장을 지낸 현 총무는 4대 때 자유당공천으로 국회에 진출한 뒤 공화당소속으로 6, 7, 8대의원을 지낸 점이 구태회 정책위의장과 같다.
그러나 이번의「5·25」선거 때는 출신구인 남 제주에서 야당후보를 근소한 차로 눌러 신승,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골프」(핸디21)가 취미. 부인 강정순 여사(42)와의 사이에 4남1녀를 두었다.
약력 제주출신(48세) 일본 흥국 상업 졸 서울대 경영대학원수료 대명개발광업 부사장 4, 6, 7, 8대의원 공화당원내총무 국회운영위원장 공화당당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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