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땅 한 번 팠을 뿐인데…영화 같은 사연 주인공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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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공룡 캐낸 농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땅 한 번 팠을 뿐인데 30억원이 생겼다. 영화 같은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몬타나주 헬크리크에 거주하는 농부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농장에서 30억원에 달하는 공룡 뼈를 캐냈다.

최근 국제경매업체인 본햄 옥션은 “11월 19일 미국 뉴욕에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뼈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이 공룡 뼈는 경매에 부쳐지면 최고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약 7000만년 전 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공룡 뼈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햄 옥션의 자연사 전문가 톰 린드그렌은 “이 공룡은 역대 발견된 것 중 탑 20에 들 만큼 가치가 높다”며 “박물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티라노사우루스는 약 140만 파운드(약 24억원), 트리케라톱스는 56만 파운드(약 9억5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땅을 팠을 뿐인데 수십억이 생겼어”,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전 세계 농부들의 희망”,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로또 당첨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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