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뉴스 포커스] 3월 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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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 지역 경제

세계 최대의 가스스프링 제조업체인 독일 스타빌루스 부산공장이 5일 녹산공단에서 준공된다.이 공장은 오일 및 불화성 가스주입방식으로 충격·진동을 흡수하는 가스스프링을 생산,아시아 지역에 공급한다.투자 규모는 2천5백만 달러.한국인 고용을 초기에 60명에서 2005년 1백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9천6백 가지의 가스스프링과 유압완충기를 생산,연간 3억6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해양 수산

부산해양수산청과 제837 미 항만수송대대는 4일 부산항 제8부두의 미군전용 선석 공동사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달 말부터 민간에 개방되는 부두는 8부두의 미군전용 3번 선석 및 한국 해군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2번 선석으로 미군의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민간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하역작업을 할 수 있다.이 부두는 6천∼1만t급 선박이 주 4척씩 접안 가능해 연간 1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 자녀 교육

경남도는 유해환경이나 학교폭력 등에 직면한 청소년들이 신속하게 구원요청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전화 카드 24만장을 제작,이달 중 도내 4백23개 학교에 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카드엔 학교폭력 신고전화 국번없이 1388번,112(경찰),1588-2828(검찰),1588-0924(청소년 상담실),1588-7179(교육청),국번없이 1366(여성상담),국번없이 1391(아동학대예방센터)등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 여행 메모

제 15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제가 9일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 반선주차장에서 열린다.약수제는 지리산의 번영과 약수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농악과 국악공연,품바공연,고로쇠 먹고 고함지르기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올해는 ‘고로쇠 약수 먹고 뱀사골 10㎞ 걷기대회’가 추가됐다.주차장을 출발,충혼탑∼야영장∼용소∼와운삼거리를 돌아오는 걷기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자연정화 봉사활동(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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