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지구에 개발「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 성동구 천호동을 비롯, 명일동 길동 성내동 등 천호지구 일대에 개발 「붐」이 일어 부동산투자와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의 동쪽 변두리에 위치한 이곳은 지금까지 교통관계와 택지조성이 안되어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오는 74년까지 총30억원을 들여 이 일대 1백96만평을 구획 정리키로 하고 지난 4월 공사를 착공한 이후 집을 장만하려는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중앙개발이 착수한 「삼성뉴타운」택지조성공사는 이일대의 개발을 서두르게 하고있다.
천호동-경기도경계간 국도변 명일동산7 2만여 평의 언덕에 주택2백동분 택지조성공사가 지난 4월 착공, 8월말 현재 상·하수도 공사를 포함, 80%의 공사가 진행되고있다.
늦어도 금년 말까지 전기, 수도를 포함, 택지조성을 전부 끝내고 주택2백동 가운데 30동은 9월에 착공, 11월말 입주예정이다.
서울시가 착공한 천호지구 구획 정리사업은 1차 연도인 올해 명일동, 길동, 천호동 일부 30만평이 택지조성 된다.
현재l차 공사는 70%진도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고급주택가가 이루어질 천호지구는 동부위성시가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곳곳에서 택지조성공사와 개발사업이 「붐 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앙개발의 「삼성주택단지」는 택지조성을 남향계단식으로 하여 하수시설 및 도로조성을 이상적으로 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