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상 국민 교에 도서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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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 소의 국민학교는 7, 8월 두 달 동안 꽃 무인 판매대금으로 들어온 3만6천 원으로 한국동화선집아동문학전집 등 아동도서 91권을 사 지난 19일 자매학교인 전북 무주군 적 상 국민학교 분교장에 보냈다.
소의 국교는 올 초 여름부터 학교정문 앞에『사람이 지켜있지 않아도 누구나 함에 돈만 집어넣고 좋아하는 꽃을 골라 가십시오』라는 꽃 무인 판매소를 만들어 놓고 여기서 나온 수입으로 자매학교를 돕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겨울에도 아동잡지 3백77권을 모아 적 상 국교에 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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