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협정요금 들 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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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기름 및 석공탄가인상을 계기로 정부가 민간기업제품과 각종 협정요금에 대한 이제까지의 동결 조처를 해제할 움직임을 보이자 주요공산품 및 협정요금의 인상요구 선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27일 업계에 의하면 면사가 16·7%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을 비롯, 설탕 14%, PVC 15%, 소다 회 10%, 판유리 17%, 라면 25%, 백양 회 15% 등으로 밝혀졌다.
한편 버스업계는 50%를, 택시업계는 기본요금 75%(80원에서 1백40원), 주행요금 1백%(10원에서 20원으로) 인상을 교통부에 요구하고있으며 시중 솜 값은 이미20%가 올랐다.
다방의 코피 값이 60원으로 오를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27일 전국 다방조합연합회(회장 황종수)는 현재 다방 코피 값 50원은 4년 전에 책정된 것으로 더 이상 적자운영을 할 수 없다고 경제기획원과 서울시에 각각 인상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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