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비 3명 또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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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 간첩대책본부(본부장 박원근 중장)는 27일 상오 서부전선에 침투한 북괴무장공비 3명을 아군잠복조가 발견, 교전 끝에 모두 사살하고 AK 소총 3정·배낭 3개·권총 2정·수류탄1개를 빼앗았다고 발표했다.
대 간첩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상오 6시10분 서부전선 임진강하류로 침투하려던 북괴무장공비 3명을 육군○○부대 잠복조가 발견, 2시간동안 교전 끝에 상오 8시5분에 1명, 8시50분에 2명을 사살했다.
이날 교전에서 아군은 1명이 전사, 1명이 부상했다.
북괴는 이날 상오 경비초소로부터 아군측에 두 차례나 수백 발의 사격을 가해왔다고 대 간첩대책본부는 밝혔다.
대 간첩대책본부는 북괴가 전방지역에 대한 군사경찰과 후방지역의 인심교란을 위해 이들을 침투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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