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에 첫 비구니 간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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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단 사상 처음으로 총무원 문화부장에 비구니인 탁연(卓然.54.사진)스님이 4일 임명됐다. 비구니 스님이 총무원의 고위직에 오른 것은 1962년 통합 종단 출범 이후 처음이다.

총무원에서 굳이 서열을 매긴다면 4위쯤 된다. 또 문화부장 아래 직책인 문화국장에도 비구니인 심원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인 법장 스님은 이날 비구니 스님의 발탁 배경에 대해 "시대적인 변화와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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