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애 호화대사관 중공서 건립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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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빈25일UPI동양】중공은「유럽」주재대사관중 최대규모의 호화 대사관을「오스트리아」수도「빈」에 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공은 25일「빈」의 한 신문에『방 60개, 4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리셉션·홀」및 주위에 넓은「공원이 있는 대 저택」을「최고가격으로」구한다」는 광고를 냈으며 일단 공관이 세워지면 30∼40명의 중공외교관과 2백 명의 공관 원을 상주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오스트리아」정부는 중공이「빈」대「유럽」「스파이」본부를 설립할 작정이라는 한 미국잡지 보도를『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중공 측 계획에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중공이「빈」에 상주시킬 외교단규모는 서구 어느 나라 주재 중공 공관 원 숫자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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