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정상회복 기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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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닐라25일AP동화】「페르디난드·마르코스」대통령이 무장공비들이 정부타도 음모에 참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경찰들이 이들 혐의자들을 점거한 25일「필리핀」전역은 정상사태로 돌아간 것 같다.
미 확인보도는 법원의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는 인신보호법 정지 령에 따라「마닐라」북부 농촌지역에서 약 1백여 명이 체포되거나 연행되었다고 말했다.
그중 30명 정도는「마닐라」에 구속되었으나. 일부는 석방되었다.
「마르코스」대통령은 만약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면 계엄령을 선포하겠다고 까지 경고했었다. 그는 25일 아침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었다.
「마닐라」시민들이 아직도 이러한 일련의 사태발전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데 25일의 사태는 다음과 같다.
2명의 국회의원집밖에서 오밤중에 폭발사고가 일어나 적은 피해를 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 이것은「마닐라」시에서 네 번 째 일어난 폭발사고였다.
약 2천명의 청년들이 2일째「마닐라」시내에서 평화「데모」를 벌이고 인신보호법 정지 령 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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