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복숭아」아가씨의 괴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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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늘 밤 11시10분>
지난 7월 하순부터 납량 물로 내용이 변경되어 으시시으시 한 괴담이 방송되자 입체야담을 듣는 많은 청취자들이 괴기한 꿈을 꾸는가하면 밤에 화장실에도 못 가겠다고 항의를 해왔으며, 출연하는 성우들까지도 이「프로」녹음도중 소스라치게 놀라는 일이 많았던 입체야담.
오늘은 요즘 우리가 즐겨 먹는 복숭아의 유래가 방송된다.
옛날 경상도에 성은 복 가요 이름이 숭 아인 처녀가 봄날 빨래터에 나갔다가 춘 흥을 느껴 잠깐 쉬는 도중 괴이한 일이 벌어지면서 복숭아의 야담 조 유래의 실마리가 풀려나간다. 김관봉 구성, 허 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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