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희생자 합동 장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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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군 특수 범 난동사건에 희생된 김순웅 준위(36)등 실 미도 공군경계 장병 18명과 민간인 양숙자 씨(여·32·수원여고 교사)등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25일 하오2시 이민우 국방부인력차관보·김두만 공군참모총장을 비롯, 많은 장병과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본부연병장에서 엄수됐다.
공군군악대의 조곡이 퍼지는 가운데 거행 된 이날 합동영결식에서 김두만 공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공군관리하 특수 범들의 난동에 대해 국민과 유가족 앞에 사죄한다』고 말하고 순직한 장병과 민간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영결식을 끝낸 후 순직장병들은 국립묘지에, 민간인희생자들은 가족묘지 등에 각각 안장됐다.

<피살 경비원 명단>
공군본부는 지난 23일 실 미 도에서 군 특수 범들에게 피살된 공군관리요원 18명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희생자 명단>
▲준위 김순웅(24) ▲중사 안인기(23) ▲중사 박재규(23) ▲중사 최상봉(24) ▲중사 김종화(23) ▲하사 전종훈(24) ▲하사 이강호(24) ▲병장 김기열(23) ▲병장 심재웅(21) ▲병장이정호(23) ▲병장 김용택(20) ▲병장 박만호(22) ▲병장 정귀환(22) ▲병장 김철호(22) ▲병장 이석환(23) ▲병장 우익동(22) ▲상병 홍세형(21) ▲상병 박종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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