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입시 계열별공동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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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교육위윈회는 23일 72학년도 서울시내 고등학교입시의 각과목별 배점비율을 확정하고 출제방식은 인문·상업·공업계의 계열별로 연합공동방식으로 필답고사를 치르도록 했다.
이날 확정된 배점율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등의 주지과목에 대해서는 낮추고 실업과목과 예·체능과목을 높이는 한편 반공·도덕은 지금까지 사회과목에 포함시켜 오던 것을 따로 독립시켜 배점토록 했다.
이 비율에 따르면 1백점만점의 경우 국어가 15점으로 가장 높고 다음이 실업의 12.5점, 수학·사회·과학·체육·외국어가 각 10점, 반공·도덕이 8.5점, 음악·미술이 각각 7점이다.
이 배점기준은 지난13일 발표된 시간당배점기준령에 의한 배점시안을 기초로 마련된 것으로 주지과목의 배점율을 낮춘 것은 종전에 영·수과목등에만 치중해오던 입시준비폐단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시교육위는 말했다.
체육은 턱걸이·달리기등 실기로만 하는데 신체장애 어린이에 대해서는 따로 기본점수를 주도록 했다.
또 체육특기자와 원호대상자녀는 종전처럼 정원의 3%까지 입학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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