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미와 화해 조성 위해 고의로 대소적개심 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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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빈20일 로이터동화】중공정책을 연구해온 소련전문가들은 중공이 72년 미국대통령선거에서 미국공화당의「닉슨」대통령의 재선을 간접적으로 돕고자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헝가리」의 주간지「마그야토르자그」가 보도했다.
이 주간지 군사전문가「이스찬·코에르멘티」는 중공 정책에 관한 장문의 해설기사에서 중공은 미국과의 새로운 화해를 위한 유일한 배경을 조성하려고 소련에 대해 고의적으로 적개심을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초청이 발표되기 3주전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소련전문가와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이 기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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