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무기고 일제 점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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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무부는 영등포인질사건을 계기로 전국의 각 자연부락에 분산되어있는 예비군무기고를 모두 재점검하고 반드시 이중자물쇠로 채워 총기 도난사고 등이 없도록 하라고 19일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날 지·파출소에서 14km이상 떨어진 무기고18개소를 폐쇄, 이곳의 무기고를 모두 지·파출소로 옮겨 경찰이 직접 관리하도록 국방부에 건의했다.
내무부는 분산무기고에 대해 관하 지·파출소소장이 반드시 하루 한번씩 직접사고 유무를 확인하고 낮에는 방위소집근무 자 2명, 밤에는 4명씩 무기고를 철저히 경비하도록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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