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경찰이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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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14일 로이터동화】1970년도 「노벨」문학상수상자인 소련작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은 14일 그의 자택에서 벌어진 그의 친구에 대한 소련비밀경찰(KGB)의 폭행사건에 항의, 비밀경찰국장 「우리·안드로포프」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그는 이 서한에서 그의 친구 「알렉산드르·골로프」를 구타한 사람들이 KGB요원이며 더구나 그의 부재시에 그의 집에서 이 같은 폭행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공개사과하고 이에 관련된 자들의 명단을 밝혀 엄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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