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공무원들 숙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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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무원부정에 대한 숙정작업을 벌이고있는 정부는 각 수사기관에서 조사한 비위공무원의 명단을 작성, 해당부처별로 각부장관 책임 아래 인사조처를 단행하고있다. 관계소식통은 14일 『비위공무원에 대한 조사결과가 종합되어 이미 각부장관에게 통고되어 장관책임아래 인사조치가 진행되고있다』고 말하고 『이번 조사는 행정부처는 물론 국영기업체·시중은행 등에까지 범위를 넓혀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비위조사는 부정의 경중에 따라 A·B·C급으로 나누어져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2명의 은행장과 중앙부처의 국장·이사관이 몇 명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내무부의 경우는 1명의 도경국장을 포함하여 경찰공무원 17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세청 철도청은 지방청장급을 포함하여 가장 많고 상공부의 국장급등 경제부처의 비위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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